“구미의 첫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발행일 2021-06-24 15:52:3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오는 29일까지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의 이름을 공모한다. 공동세탁소는 중소기업 노동자의 작업복을 저렴한 비용에 세탁해 주는 시설이다.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오는 29일까지 ‘구미시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의 이름을 공개모집한다.

공동세탁소는 중소기업 노동자의 작업복을 저렴한 비용에 세탁해 주는 시설이다. 구미에서는 다음달 15일 한노총 구미지부 건물(구미시 산호대로 185) 지하에서 첫 번째 공동세탁소가 문을 연다.

한노총 구미지부는 25일 “구미산단 최초로 설치되는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에 이름을 지어 노동자 복지구현에 마중물로 삼고자 한다”며 이번 공모전의 목적을 알렸다.

구미시민이나 노동자라면 누구나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이해하기 쉽고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의 특색이 담긴 이름을 이메일(fktu6350@naver.com)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노력상 3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커피 기프트콘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청 기간은 6월24~29일이며 당첨자는 다음달 2일 한노총 구미지부 홈페이지(http://gmgb.inochong.org)를 통해 발표된다.

구미지부 관계자는 “공동세탁소의 1회 이용료는 500~1천 원으로 굉장히 저렴하다”며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수거해 세탁한 뒤 배송까지 공동세탁소가 책임져 사업주 부담은 줄이면서 노동자들에게는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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