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구미지부가 오는 29일까지 ‘구미시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의 이름을 공개모집한다.
공동세탁소는 중소기업 노동자의 작업복을 저렴한 비용에 세탁해 주는 시설이다. 구미에서는 다음달 15일 한노총 구미지부 건물(구미시 산호대로 185) 지하에서 첫 번째 공동세탁소가 문을 연다.
한노총 구미지부는 25일 “구미산단 최초로 설치되는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에 이름을 지어 노동자 복지구현에 마중물로 삼고자 한다”며 이번 공모전의 목적을 알렸다.
구미시민이나 노동자라면 누구나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이해하기 쉽고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의 특색이 담긴 이름을 이메일(fktu6350@naver.com)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미지부 관계자는 “공동세탁소의 1회 이용료는 500~1천 원으로 굉장히 저렴하다”며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수거해 세탁한 뒤 배송까지 공동세탁소가 책임져 사업주 부담은 줄이면서 노동자들에게는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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