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별 기업<8>메가젠임플란트||기술력과 경영 방침으로 국제 시장에서 자리매김

▲ 2018년 제14회 메가젠인터내셔널 심포지엄 인 라스베이거스에서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가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2018년 제14회 메가젠인터내셔널 심포지엄 인 라스베이거스에서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가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 스타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메가젠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및 수술 기구 제조 업체다.

국내 기업 중 유럽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으며 지난해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했다. 매출액의 70% 이상 세계 100여 개국 수출로 지난해 업계에서 유럽수출 1위와 미국수출 1위를 기록했다.

매년 매출상승을 일궈낸 메가젠임플란트는 직원도 2018년 313명에서 지난해 380명으로 대폭 늘리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02년 창립한 메가젠임플란트가 업계에서 단기간 만에 명성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과 ‘경영 방침’이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세계 최초로 임플란트 고정체 표면에 칼슘을 증착 시킨 ‘XPEED 표면처리 기술’과 골융합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날카로운 칼날 모양의 나선을 가진 ‘KnifeThread 디자인’으로 높은 초기고정력 확보를 통해 치유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3년간 프리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 제품이 탄생했다.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는 20년 이상 임상적으로 입증된 메디칼 그레이드4 티타늄 소재로 구성돼 생체친화성과 생물학적 안정성을 통해 더 높은 압축강도와 피로강도를 확보했다.

특히 XPEED 표면처리기술과 KnifeThread 디자인으로 치유기간을 단축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를 선보이면서 5년 연속 ‘Clean Implant Trusted Quality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독일에 있는 비영리 재단인 클린 임플란트 파운데이션에서 주는 상이다. 재단은 전 세계 수많은 임플란트를 조사해 품질이 우수한 회사에만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메가젠임플란트의 제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또 2011년부터 R2GATE라는 CT와 STL의 데이터 병합·분석·진단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더욱이 R2GATE 소프트웨어를 플랫폼으로 구강스캐너, 밀링, 프린터, 재료를 모두 연결하는 토탈 솔루션으로 어려운 테크닉 필요 없이 가이드뿐만 아니라 보철까지 당일 원내 제작이 가능하게 해 디지털 치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최고의 품질은 최상의 경쟁력이다’라는 품질방침에 따라 선도적 품질시스템 운영 및 개선을 실시하고, 공정별 품질 목표 관리를 통한 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전사적 3정 5S 정착 및 기초품질 강화와 ISO 13485(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의 유지, 관리를 통해 의료기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최적화 된 품질경영시스템을 실현하면서 임플란트 종주국인 유럽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14일 메가젠 대구본사에서 KMI 한국의학연구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등과 함께 은둔 환자 지원 사업을 위한 엔젤 기업 협약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엔젤기업 1호로 이름을 올렸다.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는 “‘전 세계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이노베이터’를 목표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전 세계 인류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미소를 위해 글로벌 기업의 책임을 가지고 작은 변화를 고민하고 하나씩 개선해 나아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지역 사회공헌사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메가젠임플란트의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 이미지.
▲ 메가젠임플란트의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 이미지.
▲ 가상 모의 진단 프로그램 R2GATE를 모바일 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R2GATE Lite 이미지.
▲ 가상 모의 진단 프로그램 R2GATE를 모바일 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R2GATE Lite 이미지.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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