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 청도 운문댐 전경.
▲ 청도 운문댐 전경.




청도 운문댐이 긴축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는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가 29일 낙동강수계의 운문댐(용수전용)의 저수율이 현재 37%(5천960만t)에 그치자 지난 3일 내린 가뭄 단계 ‘관심’을 ‘주의’로 격상한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운문권지사는 대구 고산정수장으로 보내던 1일 생활용수 22만4천t중 최대 10만7천t을 줄이기로 했다.

부족한 생활용수는 대구정수장이 대체 공급하기로 했다.



또 운문댐에서 방류하던 하천유지용수도는 최대 7만8천t, 농업용수는 최대 2만5천t를 줄여 공급한다.



운문댐은 대구 수성구와 동구 일부지역에 23만t, 청도·경산·영천 일부지역 등에 7만여t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