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재학생·연구원 각종 논문상 잇딴 수상 겹경사

발행일 2021-07-04 13:59:2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한국공업화학회 우수논문상, 한국정보과학회 최우수논문상 받아

한국공업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은 강민진, 이연주, 김기환, 배재호, 오다현, 조혜빈씨(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대구가톨릭대학교 재학생과 연구원들이 각종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과 우수논문상을 잇따라 수상해 이목을 끌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열린 ‘2021 한국공업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소재화학공학부 재학생들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 소프트웨어시스템연구실 연구원도 최근 ‘한국정보과학회 2021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에서 스마트시티 분야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대구가톨릭대 신소재화학공학부 석사과정 이연주씨와 4학년 강민진씨(지도교수 한윤수)는 ‘코발트 착물에 리튬계 도펀트를 적용시켜 정공수송성의 향상 및 이를 통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효율 향상’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또 4학년 강민진, 김기환, 배재호, 오다현, 조혜빈씨(지도교수 한윤수)는 ‘전고체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구현을 위한 이온전도체 적용연구 및 전해질 조성 최적화’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우수논문상을 받은 두 논문 모두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에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석사과정 이연주씨는 “최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태양전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초 연구를 발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면서 “보다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은 태양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과학회 '2021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은 전민건, 김석진 연구원(왼쪽부터)
재학생에 이어 대구가톨릭대 소프트웨어시스템연구실 소속 연구원들도 최근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구가톨릭대 소프트웨어시스템연구실(지도교수 서동만, 전수빈) 김석진, 전민건 연구원은 최근 열린 ‘한국정보과학회 2021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에서 스마트시티 분야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김씨와 전씨는 ‘터널 내부 영상 정합 알고리즘 개선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차량에 특수 카메라를 부착해 터널 내부를 연속 촬영해 터널 전체 이미지를 확인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단편적인 이미지로 터널을 관리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전체 이미지를 데이터로 저장해 인공지능으로 관리하는 방식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석진 연구원은 “2년여 동안 꾸준히 연구한 결과를 인정 받아 뿌듯하다”며 “보다 깊이 있는 연구를 계속 이어가 사회기반 시설의 안전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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