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단 자전거팀, 전국선수권대회서 종합우승

발행일 2021-07-04 14:20:3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스포츠단 자전거팀 선수단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KBS 양양 전국 사이클 선수권대회 및 코리안 내쇼널 챔피언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스포츠단 자전거팀이 ‘2021 KBS 양양 전국 사이클 선수권대회 및 코리안 내쇼널 챔피언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뒀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강원 양양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구팀은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총 144점으로 상주시(127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전국체육대회 다음으로 모든 선수와 팀이 참가하는 시합으로 세계사이클연맹(UCI)에서 승인한 내쇼널 챔피언십대회다.

대구팀은 이번 대회에 전국체전을 목표로 중간 점검하는 의미와 올 상반기 선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기회로 출전했다.

4㎞ 단체추발에서 대구팀 신지은·하지은·박서희·최민정이 출전해 4분37초755로 팀 최고 기록을 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은이 도로독주와 옴니엄 스크래치, 옴니엄 제외경기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원경이 500m독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구팀은 옴니엄 종합(신지은), 포인트경기(하지은), 1랩 스탠딩스타트(최슬기), 개인도로 U23(최민정), 옴니엄 템포경기(신지은)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또 단체스프린트(김원경·최슬기·황현서)와 3㎞ 개인추발(신지은), 경륜경기(김원경)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팀 김형일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최우수 선수에는 신지은이 선정됐다.

대구스포츠단 자전거팀 김형일 감독은 “만촌 자전거 경기장의 장기간 리모델링 공사로 사용이 불가했지만 대구시체육회의 배려로 2주일 먼저 양양에 전지 훈련을 떠나 경기장과 도로 코스에 완벽히 적응할 수 있던 것이 승리의 주된 요인”이라며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단체전 기록을 앞당겨 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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