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호국의 다리’를 재해석한 작품

발행일 2021-07-04 16:28:2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호국의 다리가 재해석된 그림으로 칠곡군청 로비에 걸려 눈길

곽호철 맥심회 회장(왼쪽)이 ‘호국의 다리’를 재해석해 그린 본인의 미술 작품 앞에서 백선기 칠곡군수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군이 곽호철 ‘맥심회’ 회장의 ‘호국의 다리’ 작품을 청사 1층 로비에 전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 중인 칠곡군은 지난달부터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술 작품을 임대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작은 호국 평화의 도시인 칠곡군의 도시 정체성을 상징하는 호국의 다리가 그림으로 재해석된 작품이다.

칡곡군은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외지인에게는 칠곡군을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 최모씨는 “딱딱할 줄만 알았던 군청에서 유명 작가의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감상하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곽호철 회장은 “해당 그림은 호국의 도시 칠곡군이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작품”이라며 “지역을 중심으로 미술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기업, 사업장에 작품을 임대해 걸어두는 운동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미술 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맥심회는 칠곡군 출신 중견 작가 24명이 모여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단체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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