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성밖숲에서 속닥속닥!…숲 힐링프로그램과 만나는 감성 피크닉

발행일 2021-07-08 13:42:2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가야산국립공원과 연계한 성주 툭화 생태관광상품 개발

성밖숲에서 ‘숲에서 속닥속닥’ 프로그램 주말 진행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숲에서 몸쉼 맘쉼’ 선보여…성주군과 해인사 협약 통해 개발



성주군이 성밖숲에서 ‘숲에서 속닥속닥’이라는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숲 탐방, 숲 체험, 아로마 명상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환상적인 경치를 뽐내는 성밖숲의 모습.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조용한 곳과 가족끼리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숨은 관광지를 선호하는 등 휴가·여행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성주군이 조용한 곳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성밖숲과 가야산에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자연에서 휴식·치유하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테마관광자원화 공모사업 4년째를 맞는 ‘성밖숲’을 핵심 콘텐츠로 가야산국립공원과 연계한 성주 맞춤형 특화 생태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성밖숲과 가야산을 연계한 이번 관광사업은 전국에서 성주를 찾아 온 관광객들이 그동안의 숨 가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을 체험하며 휴식과 소소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인문학적 이야기를 결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전문가의 숲 해설을 제공한다.

특히 ‘대한민국 언택트 100선’, ‘보랏빛 맥문동’ 등으로 전국 명소가 된 성밖숲은 천연기념물 500년 생 왕버드 나무 군락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군은 성밖숲에서 ‘숲에서 속닥속닥’이라는 주제로 매주 주말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숲 탐방, 숲 체험, 아로마 명상 등을 진행하는 한편, 감성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성주의 관광지를 소개하고 관광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가야산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 등을 활용해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숲에서 몸쉼 맘쉼’이라는 주제로 명상, 요가, 맨발걷기 등의 성주가야산 숲체험 치유프로그램을 해인사 사찰문화탐방 프로그램과 함께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말 성주군이 해인사와 ‘가야산국립공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운영되는 연계 관광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가야산 일대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관광 운영 프로그램의 상세한 내용은 성주군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나우성주(nowsj.net)를 통해 할 수 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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