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오리 잔털제거제 업체 적발, 996t 회수·폐기 조치
대구본부세관은 울산세관 김은영 관세행정관을 ‘2021년 6월 대구본부세관 참일꾼’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은영 행정관은 공업용 원료를 수입해 오리 잔털제거제로 생산·판매한 식품첨가물제조업체를 부처 간 즉각적인 협업을 통해 적발, 검찰 송치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행정관은 식품첨가물의 부정수입 정황을 포착해 해당 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조수사를 진행했다. 시중 유통 중인 공업용 원료 사용 오리 제모용 왁스제품에 대해 즉시 회수·폐기 조치(996t, 39억 원 상당)해 국민건강 사회안전 보호에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관세조사를 통해 법인심사 업체 2개사 및 농산물 사전세액심사 업체 1개사로부터 약 10억 원을 추징한 대구세관 이재훈 행정관에게는 대구본부세관 상장을 수여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