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자연합회·한국기자협회·팩트체크넷 공동 주최

방송기자연합회(회장 성재호)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 팩트체크넷(공동대표 권오현·성재호)이 ‘대한민국 팩트체크상’을 신설하고 다음달부터 시상한다.

‘대한민국 팩트체크상’은 매달 언론에 발표된 팩트체크 보도와 언론 외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표·게시된 팩트체크 콘텐츠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이달의 팩트체크상’, ‘이달의 팩트체크상’ 수상작 가운데 선정하는 ‘올해의 팩트체크 대상’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팩트체크상’은 언론의 팩트체크 저널리즘 강화와 시민의 팩트체크 참여 확대를 위해 ‘언론 부문’과 ‘시민 부문’을 각각 시상한다.

‘대한민국 팩트체크상’ 주최 3단체는 “모든 시민이 콘텐츠의 이용자이자 생산자인 시대인 만큼 언론과 시민공동체가 함께 허위정보에 공동 대응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팩트체크상 ‘이달의 팩트체크상’ 첫 번째 시상식은 다음달 20일 개최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출품작 접수를 받는다.

‘언론 부문’의 경우 주최 3단체인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소속 회원, 팩트체크넷 제휴 언론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주최 측 소속 언론사 회원 대표 또는 주최 단체 대표의 추천이 필요하다.

‘시민 부문’ 출품작은 주최 단체의 대표가 추천하거나, 주최 단체가 인정하는 단체의 대표가 추천한다.

다만 주최 단체가 인정하는 단체는 시·도지사 또는 주무관청에 등록 또는 설립 허가를 받은 비영리민간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어야 한다.

주최 3단체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웹하드에 업로드하면 된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사실 검증의 전문가인 언론인들이 팩트체크 저널리즘을 실천하고 팩트체크 규범을 확립해 알리는 역할을 하는 데 ‘대한민국 팩트체크상’이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팩트체크상’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실시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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