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민원발급기, ATM, 무인택배보관함 등 설치||365일 24시간 운영…신속한 비대면 민



▲ 포항시청 광장에 마련된 ‘24시 멀티 민원숍’ 전경.
▲ 포항시청 광장에 마련된 ‘24시 멀티 민원숍’ 전경.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민원 업무가 가능한 민원실을 운영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청광장 내 안내실이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24시 멀티 민원숍’으로 새롭게 단장해 이날부터 운영되고 있다.

60㎡ 규모의 민원숍은 무인민원발급기와 은행 ATM, 무인택배보관함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돼 이곳을 찾는 주민들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원하는 시간에 주민등록증 및 초본 등 90여 종의 민원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은행 ATM기를 통해서는 현금 입·출금과 공과금 수납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야간에는 방문객 안전과 도난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해 무인 출입인증시스템이 설치됐다.

또 무인택배보관함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낮 시간에 택배를 수령하기 힘든 직장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밖에도 멀티 민원숍에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배경화면으로 합성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키오스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홍보영상 모니터와 특산품 홍보관을 설치해 시정 및 지역 특산물 홍보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중으로 완료되는 동해면 행정복지센터 리뉴얼 사업에 ‘드라이브스루 민원서비스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춘 민원행정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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