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병원 전경.
▲ 안동병원 전경.


경북지역 의료기관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의료 수준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안동병원은 심평원의 ‘제4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3차에 이어 4차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또 구미지역의 대표적 종합병원인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과 차의과학대 부속 구미차병원도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2곳의 병원 역시 앞선 3차례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차지했다.

심평원이 진행한 이번 평가는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검사영역과 치료영역으로 나눠 이뤄졌다.

우선 검사영역의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등이다.

또 치료영역의 지표는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으로 구성됐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질환으로 2019년에는 암, 심장질환 다음으로 국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했다.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 호흡기증상을 감기 등으로 판단해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시의적절한 치료가 대단히 중요하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황헌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폐렴은 심할 경우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고 신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왼쪽)과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오른쪽)의 전경.
▲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왼쪽)과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오른쪽)의 전경.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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