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혁신프로젝트 체인지 메이커 프로그램 공동 진행

▲ 대구 계명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광주 조선대 학생들과 지역과 세계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 대구 계명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광주 조선대 학생들과 지역과 세계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영·호남 대학생들이 지역과 세계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놓고 토론하는 자리가 온라인상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대구 계명대학교와 광주 조선대학교가 ‘달빛동맹 혁신프로젝트 체인지 메이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세계 속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고자 서로 머리를 맞댄 것.

계명대 교육성과관리센터와 조선대 비교과통합관리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두 학교가 체결한 ‘대학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1~9일 각 대학에서 18명씩 선발된 36명의 학생 대표가 온라인 원격 실시간 이원 중계를 통해 혼합 팀을 구성하는 공동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 학교는 참가학생들에게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문제해결 능력과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해 교육전문업체인 ‘폴앤마크’와 4개월에 걸친 연구를 진행했으며, 모두 4가지의 교육모듈을 해당 프로그램에 적용했다.

프로그램은 메이커스 마은드, 메이커스 데이 등으로 7일간 진행됐으며, 라스 스보르세 스웨덴 로바크(Lovak) 대표와 마이클 프레드크비스트 스웨덴 정부 교육 컨설턴트, 최재웅 폴앤마크 대표 등이 특별 강연자로 초청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계명대 국제관계학과 편소현씨는 “세계의 문제를 지구촌, 각국의 나라, 지역사회 등 거시적 관점에서만 생각을 했었는데 지구는 인류 공동체이기 때문에 바로 나의 행동이 다른 누군가에게 영향이 갈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계명대 정진화 교육성과관리센터장은 “영·호남의 대학들이 서로의 비전과 진로계획 등을 공유하며 소통과 협력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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