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와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가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한 영상회의 화면.
▲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와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가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한 영상회의 화면.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15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와 향후 문화, 관광, 경제 등 각 분야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웨이하이시는 중국 동쪽의 항구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 도시다.

한중 FTA 지역경제협력시범구로 선정되면서 한국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중국 최초의 초대형 한국 테마파크인 ‘한러팡’이 조성돼 있다.

수성구와는 2018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수성구-산동대학교(웨이하이)간 어학연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성구 대학생 어학연수단을 산동대학(웨이하이)에 파견한 바 있다.

2019년 10월에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해 인적 교류, 문화, 관광, 경제 등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면서 양 도시의 우의를 다져왔다.

이날 영상회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대면 교류를 대비하기 위해 국장급 회의로 진행됐다.

수성구는 공무원 상호파견과 관련한 연내 협약 체결 의사를 타진하고 문화 관광 분야의 교류 활성화 추진, 양 도시 기업 요구 파악을 통한 기업 파트너 상호 연계 및 전자상거래 협력 추진 등을 제안했다.

웨이하이시는 오는 9월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한국(산동)수입품박람회에 수성구를 초청했다.

또 K2H를 활용한 인적교류 추진, 산업 관련 기관 교류 협력 체제 구축, 문화예술인 및 체육인 간 교류 강화, 학교 간 교류 강화 등을 제안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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