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는 못살고 힘들지만 내 자식 만큼은 남들처럼 잘살기 바라는 것이 대부분 서민들의 꿈”이라며 “서민 자식들이 계층 간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제도 아래서 실력으로 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대(학)입시 제도부터 혁파해야 한다”며 “입학 사정관제도, 수시를 철폐하고 오로지 정시로만 입학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 년에 두 번 수능 시험을 보도록 하고, 정시 출제도 EBS 교재에서 70% 이상 출제하도록 해 서민 자제들이 공부만 열심히 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수 있도록 하여 스펙사회를 실력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로스쿨, 의전원, 국립외교원 등 음서제도를 폐지하고 사법시험, 행정고시, 외무고시도 부활해 개천에서도 용이 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서민 자제들에 대해서는 초·중·고 학자금 지원을 해 주고 부모 소득에 따라 대학 등록금, 수업료도 차등으로 책정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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