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160개 기업 상반기 기업실절 조사결과||환율·원자재 가격 변동성 가장 큰 영향

대구지역 기업의 60%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 160개사를 대상으로 ‘대구지역 상반기 기업 실적 및 애로’를 조사한 결과, 61.3%가 올해 초 계획한 상반기 영업이익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목표치에 근접한 기업은 31.9%, 목표를 초과한 기업은 6.8%에 불과했다.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큰 대내·외 리스크로는 ‘환율·원자재가격 변동성(71.3%)’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내수시장 침체(61.9%)’, ‘최저임금, 기업부담법안 등 정책리스크(50.7%)’, ‘자금조달 여건 악화(21.2%)’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응답업체의 97.5%가 수익성에 ‘매우 부정적(55.5%)’ 또는 ‘부정적(42.5%)’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탄소중립제도에 대한 준비는 40.9%가 전혀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대비한 업체는 9.1%에 그쳤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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