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14일 경북도청 특설무대, 19~22일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경북도청 신청사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가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와 재미로 경북의 관객들을 찾아간다.
고려의 건국 당시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삼태사’는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 칭호를 받으며 현재의 안동이 있도록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특히 올해는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 이래 최초로 야외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경북도청 본관 건물을 배경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 올해 공연의 경우 출연진의 절반 가량이 지역 연기자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공연에서는 미스터 트롯 출신 가수 영탁이 왕건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올해는 문경 출신의 트롯가수 선경이 왕건역으로 나선다.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는 다음달 13일부터 14일까지 경북도청 특설무대에서, 같은 달 19일부터 22일까지는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samtaesa.modoo.at)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1899-7634)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