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봉화은어축제는 온라인으로…코로나 4차 대유행 감안한 결정

발행일 2021-07-20 14:16:5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군민과 참가자 안전 확보 위한 조치…3밀 방지로 감염 차단

7월31일~8월8일까지 전용 유튜브 채널로 양방향 소통

오는 31일부터 9일간 열리는 제23회 온라인 봉화은어축제의 포스터.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전국적인 축제인 제23회 봉화은어축제가 오프라인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온라인 위주로 열린다.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최근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당초 재단은 지난해 뉴노멀 시대 새로운 축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한층 더 발전한 온오프라인 병행 축제를 선보이고자 꼼꼼한 준비를 했다.

안타깝게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기존에 계획했던 봉화은어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함께 어울려 즐기는 은어 반두·맨손잡이 체험’이 참가자의 3밀(밀접·밀집·밀폐)을 피하기 힘든 만큼 방역 수칙에 위반될 수 있다고 판단해 다중 밀집행사를 전면적으로 취소한 것이다.

다만 축제의 연속성과 상징성을 유지하고자 ‘내 곁에 ON, 봉화 은어축제’라는 슬로건으로 봉화은어축제 전용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현장 중계로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행사를 위해 준비한 은어는 축제 시작 전인 오는 24일부터 8월15일까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생물은어 및 대표 요리 튀김, 구이)으로 판매한다.

현장체험 행사를 즐길 수 없는 관광객을 위해 은어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내년 은어축제를 기약하겠다는 복안으로 세운 계획이라는 것.

봉화군수인 엄태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4차 대유행이 번지면서 대부분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됐다. 하지만 축제의 체계 전환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다양한 의미가 공존하는 축제를 선보여 새로운 축제관광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창섭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종식돼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편안하고 즐겁게 풍성한 은어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열린 온라인 봉화은어축제의 모습.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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