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폭은 아직 결정 못해
분양가 인하는 분양가가 높아 분양률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역 정치권 등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조성원가를 재산정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이달 말 인하된 분양가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분양가 인하로 생기는 손실은 현재 7%인 수익성 용지를 13%를 늘려 보전할 계획이다.
이미 1,2차 모집공고를 통해 입주한 기업들에게도 인하된 분양가를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
문제는 인하폭이다.
수자원공사가 현재 3.3㎡당 86만여 원인 분양가를 얼마나 인하할 지가 관건이다.
그동안 분양가 인하에 공을 들여 온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을)은 수익성 용지를 배 이상 늘린 만큼 60만 원 후반대가 적당하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기업유치를 위해서라도 공기업이 이익을 취해서는 안된다”며 “수익성 용지를 늘린 것은 남는 부분을 재투자하라는 의미로 3.3㎡당 68만 원에 분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당 구자근 의원과 구미시는 수자원공사가 분양가 인하를 결정하기도 전에 분양가를 70만 원대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논란을 빚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