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대로 진출입로 공사중… 내년 완공 목표||노원로, 오봉로 확장공사 순조롭게 진행

▲ 확장공사를 위해 하수관거 공사를 진행 중인 노원로9길 모습.
▲ 확장공사를 위해 하수관거 공사를 진행 중인 노원로9길 모습.


대구시가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3산업단지(이하 3공단) 기반시설 확장공사가 순항중이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3공단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효과가 큰 노원로9길을 대규모 확장하고, 산업단지 내 원활한 배수를 위한 하수박스를 신설한다. 또 신천대로와의 진·출입로를 개설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3공단 재생사업 기반시설공사는 총사업비 2천343억 원을 투입, 3단계로 구분 시행되고 있다.

1단계는 산단 내 주요도로인 노원로9길, 노원로1길, 오봉로, 팔달북로를 확장 및 정비하고 중심도로인 노원로9길과 신천대로를 연결하는 공사다. 2018년 10월부터 보상협의를 거쳐 편입부지 공장철거 후 정비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신천대로에서 제3산업단지로 진입은 1곳 밖에 없다. 이번에 신설되는 신천대로 진·출입로는 팔달교에서 침산교 방향으로 진입로의 추가 개설과 산단 내에서 신천대로로 진출하는 도로 신설이 핵심이다.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원로9길을 폭 15m에서 30~40m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신천대로와 연결해 산단 내 중심도로로의 기능을 확대한다.

오봉로도 최대 10m 확장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순환이 된다. 노원로1길은 좌우측 5m씩 총 10m 확장을 위한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다.

대구시 정의관 경제국장은 “그동안 편입부지 보상협의 과정에서 부지가 축소돼 공장 운영의 어려움이 있는 산단 기업체의 민원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토지소유주 및 기업체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원만하게 보상협의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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