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문화재단이 지난 15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달성문화 비전 확립을 위한 선포식 및 세미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호텔 아젤리아 1층 대강당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및 문화계 주요 인사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비전선포식과 2부 세미나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메인 행사에 앞서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경과보고와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팀 ‘좋은 친구들’의 축하 공연이 마련됐다.
이후 주요 내빈과 함께 달성문화재단의 새로운 비전 ‘군민과 함께 키우는 지역문화’와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플랫폼’이라는 미션을 알리는 비전선포와 이벤트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지역문화역량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최현묵 달서문화재단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아 세미나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지역 문예회관과 달성 예술인 육성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지역문화재단의 전문성,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이 모색됐다.
이밖에 달성문화재단은 행사장인 호텔 아젤리아 입구에 포토존을 설치했고 호텔 로비에는 아카이브 전시회를 마련했다.
달성문화재단과 달성군민이 함께 만들어간 10년의 동행을 4가지 카테고리(Ⅰ지난 10년의 동행, Ⅱ 역사로 보는 동행, Ⅲ 문화로 하나 되는 동행, Ⅳ 삶을 나누는 동행)로 구분해 마련한 아카이브 전시회는 달성문화의 척도와 변화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군민과 함께 키우는 지역문화’란 새로운 비전으로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함께 꿈꾸는 달성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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