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와 군산시 관계자들이 양 도시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김천시와 군산시 관계자들이 양 도시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19일 자매도시인 전북 군산시를 방문해 농특산물 직거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천시는 ‘싯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지역 특산물인 포도(거봉, 샤인머스켓), 자두, 복숭아를 판매했으며 사전 주문액은 총 3천500여만 원에 달했다.

김천시 김재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와중에 자매도시 군산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김천시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시와 군산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2009년부터 해마다 양 도시를 오가며 농수특산물 교류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김천시청에서 군산시 대표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비롯해 박대, 젓갈, 김 등을 사전주문 받아 배부하는 방식으로 군산 농특산물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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