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주관 2020년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선정 ||대구 첫 수상 영광
대구에서 처음으로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수상자가 나왔다.
대구농협(본부장 이수환)은 22일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20년 함께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에 선정된 옥포농협 조합원 이상은(33)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2014년 귀농한 이상은 조합원은 대구 달성군 옥포읍에서 청양고추를 전문 생산하는 ‘핫플레이스 농장’ 운영 농업인이다.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청양고추 양액재배 기술 및 무인방제기를 활용한 영농기계화 도입 등 친환경·스마트 영농 구현에 앞장선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실 강의 등 꾸준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달성군 모범선행 군민상’을 수상한 경력도 인정됐다.
특히 이씨의 청년농업인상 수상은 대구에서 처음 배출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
이상은씨는 “농업·농촌에 대한 사명감으로 우수 농산물 생산과 재배기술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SNS를 통한 영농기술 공유 등으로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향한 가교가 돼 농촌 활력화에 힘을 보태겠다” 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함께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은 농업·농촌 활력화와 영농의식을 높이고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우수 청년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