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년…내년 대선 및 지방선거 관리

국민의힘 대구·경북 시·도당위원장에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과 김정재 의원(포항북)이 각각 선출됐다.

▲ 추경호
▲ 추경호
차기 시·도당위원장은 이달부터 1년 임기가 시작돼 내년 3월9일 대통령 선거 관리에 이어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일정 부분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

25일 대구시당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당 강당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추경호 의원을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대구지역 국회의원들과 자치단체장, 시당 주요당직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추 의원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 김정재
▲ 김정재
재선인 추 의원은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조정실장, 여의도연구원 원장,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현재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경북도당도 지난 24일 도당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정재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여성 의원이 경북도당위원장직을 맡는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재선인 김 위원장은 미래통합당과 자유한국당 시절 원내대변인과 중앙재해대책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21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엄중한 시기에 도당위원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힘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경북도당의 선봉장으로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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