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과 안산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단체전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가브리엘라 슬루서르 조에 5-3(35-38 37-36 36-33 39-39)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 따냈다.
김제덕과 안산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의 첫 종목에서 우승했고 첫 올림픽 양궁 혼성전 금메달리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혼성전은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됐다.
경북 예천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양궁을 시작한 김제덕은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과 경기를 즐길 줄 아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양궁신동으로 평가돼왔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초등학교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온 김제덕 선수가 너무나 자랑스럽고 남은 경기에서도 경북 교육 가족 모두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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