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문경 방역당국 비상

발행일 2021-07-25 14:22:2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41번 확진자 델타형 바이러스 감염

문경시감염병관리센터 전경.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문경에서 전파력이 월등히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2일 확진판정을 받은 문경 41번 확진자가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대구의 확진자와 접촉한 후 양성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41번 확진자와 카페에서 접촉한 인원(42번)과 25일 42번 확진자의 가족(43번)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41번 확진자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주민 중 엘리베이터를 함께 이용한 주민과 41번 확진자가 다녀간 카페를 찾은 인원 등에게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바이러스 양이 많고 잠복기가 짧아 전염력이 두 배 이상 강하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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