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탄소 ZERO 의성’을 만들기 위한 ‘2050탄소중립 추진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분야별(환경·농업·에너지·축산·건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포럼에서 의성군의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과제 발굴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포럼에서는 △편도철 박사(대구경북연구원), ‘기후변화 적응 및 전담조직의 필요성’ △강성수 박사(국립농업과학원),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 △임상국 박사(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효율을 위한 숲과 나무, 따로 또 같이’ △안희권 교수(충남대학교), ‘축산폐수의 에너지화(Bio gas)’ △윤철재 교수(경북대학교), ‘Zero 에너지 건축물’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밖에 의성군은 지난 4월 ‘탄소중립실천 선언’과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현재 의성군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한 탄소중립 전략 및 기후변화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및 인프라 구축, 탄소포인트제 운영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지역의 특성을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시기이다”며 “탄소Zero 의성을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