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25억6천545만 원 마감||총 21,279명 후원…10만 원 이하 소액 94.7

윤석열 전 검찰총장 후원금이 계좌를 연 당일 한도액을 채웠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낮 부산 서구에 있는 한 국밥집에서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과 식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낮 부산 서구에 있는 한 국밥집에서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과 식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를 통틀어 최단기간 내 최다 모금 기록이다.

앞서 여권 유력 대권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하루 만에 10억 원을 모은 것보다 2배 빠른 속도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하루 2억 원에 비해서도 압도적인 속도다.

27일 윤석열 후원회에 따르면 후원금 모집 시작 하루만인 지난 26일 오후 8시15분 마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6천545만 원의 후원금 모집을 완료했다.

전체 후원자 수는 2만1천279명으로 이 중 2만147명(94.7%)이 10만 원 이하 소액 후원자로 집계됐다.

황준국 후원회장은 “소액 후원금들이 전국에서 초 단위로 입금됐고, 이후에도 후원금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대선 역사상 가장 빠르게 후원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기록적인 모금이 이뤄진 상황을 보니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열망이 표출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면서 “마음을 보태주신 국민들과 함께 상식이 통용되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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