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덕동 도심공공주택 사업 급물살…주민동의 30.7%

발행일 2021-07-27 17:04:0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3일 주민동의 30.7% 제출, 지구 확정 청신호

정부의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대구 남구 봉덕동 주민들이 지난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를 방문, 주민동의서를 제출하고 있다.
대구 남구 봉덕동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7일 남구청에 따르면 공공주도 주택공급 방안 3차 선도사업 후보지인 봉덕동 주민들은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동의서(주민동의 30.7%)’를 지난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제출했다.

토지등소유자 동의요건(10%)을 확보함에 따라 봉덕동 일원은 예정지구로 지정,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센티브 요건(30% 이상)도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사업 예정지 봉덕동 일원은 지난 70여 년간 미군부대인 캠프조지 남편에 위치해 낙후된 상태로 방치돼 왔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민간 주택개발에 철저히 외면받았지만, 지난 5월 정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인 3차 선도사업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기사회생’했다.

수도권 외 후보지 4곳 중 가장 먼저 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동의율을 기록하면서 공공개발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영대병원 네거리와 캠프조지 인근의 10만2천㎡의 노후 저층 주거지는 이번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서 약 2천600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사업에 대한 봉덕동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타 지역 거주 토지등소유자 및 1차 설명회에 불참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봉덕동은 공공주도 3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후 2달 만에 30.7%라는 놀라운 동의율을 달성했다. 봉덕동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간절한 여망을 가슴에 품고 해당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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