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말 양의지 밀어내기 사구…한국, 힘겨운 승리

발행일 2021-07-29 22:30: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10회 초 수비를 마무리한 뒤 투수 오승환과 포수 양의지가 글러브를 맞대며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가 연장 혈투 끝에 이스라엘을 꺾고, '올림픽 본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우리 야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에서 이스라엘에 6-5, 연장 10회 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정규이닝에서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고전했고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흘렀다.

도쿄올림픽 야구는 연장 10회부터는 주자를 1, 2루에 놓고 공격을 시작한다.

5-4로 앞선 9회 초 1사 후 라이언 라반웨이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은 10회 초 역투로 명예를 회복했다.

무사 1, 2루에서 미치 글레이저와 스콧 버첨을 연속 삼진 처리하더니 이날 선제 홈런을 친 '전직 빅리거' 이언 킨슬러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국은 2루에 대주자 박건우(두산 베어스), 1루에 오재일(삼성)을 놓고 10회 말 공격을 시도했다. 황재균(kt wiz)은 차분히 희생번트를 성공해 주자를 3루와 2루에 보냈다.

1사 2, 3루에서 오지환(LG 트윈스)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허경민(두산)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10회 말 2사 만루, 이스라엘 제러미 블리치의 초구가 양의지(NC 다이노스)의 몸을 스쳤다. 긴 승부를 끝내는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이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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