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까지, 카페 ·고등학교 방문 입학상담

대학이 신입생 유치를 위해 고등학교는 물론 도심 카페까지 학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입학컨설팅을 진행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자구책으로 학생들을 직접 찾아다니는 것이다.

실제로 대구대학교는 오는 9월 중순까지 도심 카페 및 일선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입학상담을 하는 ‘차 한잔의 여유 입학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입학컨설팅 프로그램은 대규모 입시박람회와는 차별성을 둬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차를 나누며 1:1 수험생 맞춤형 상담을 한다는 게 특징이다.

맞춤형 입학상담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한 1:1 컨설팅,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대학 생활, 학과 안내, 진로 상담 등이 포함된다.

또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제와 같은 면접을 진행하는 입학사정관의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도 진행한다.

지역별로 고교생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 카페에서 진행하는 ‘차 한잔의 여유’ 는 경주, 칠곡, 안동 등 경북 6개 지역과 김해, 거제, 진주 등 경남 4개 지역에서 모두 10차례 진행된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입학캠프의 경우 다음달 경북·경남 지역 중 2021학년도 대구대 지원자 수가 많았던 학교를 중심으로 모두 11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구 및 기타지역에서는 8~9월 총 56회 입학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대의 찾아가는 입학 캠프 상담 신청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daegu.ac.kr)를 통해 가능하다.

대구대 최성규 특임부총장은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가 입시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대구대는 카페 또는 고등학교를 찾아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입시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580-5252.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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