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로 등 20개 교차로, 횡단보도 대상 서비스 실증 추진

▲ 지난달 29일 열린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착수보고회에서 대구경찰청, 국가정보원, 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 등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지난달 29일 열린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착수보고회에서 대구경찰청, 국가정보원, 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 등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구시는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도심교통혁신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 구축을 본격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체계’는 2023년까지 3차 순환선 내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교통량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 인공기능을 기반으로 신호주기를 최적화해 도심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1차년도인 올해는 태평로와 서대구로 일원의 20개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총 220억 원 규모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민간기업이 함께 발굴한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대구시는 그동안 카카오모빌리티, 이모션, 한국과학기술원 등 6개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AI기반의 도심교통혁신을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기획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지난 4월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도심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컨소시엄은 보행과 운전이 모두 즐거운 도심교통 혁신을 목표다.

서비스로는 △인공지능기반 신호제어 △인공지능기반 분산 유도 △인공지능기반 보행자 주의 알림 등 3가지 실증서비스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기 위한 인공지능기반 교통 플랫폼과 교통 데이터 댐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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