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경북도 취약계층 현장 점검

발행일 2021-08-01 14:37:5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가 지난달 31일 의성군 의성읍 후죽4리 경로당을 찾아 냉방시설 등을 점검 한 후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7월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25일째 경북에서 폭염이 지속되고 18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면서 온열질환자가 78명에 이른다.

이에따라 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이날 의성군을 찾아 실내외 무더위쉼터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 폭염 관련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강 부지사는 이날 의성군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폭염 속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과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검사 현황 냉방설비 상태, 현장 인력과 교대 근무 운영 현황 등을 살폈다.

또 무더위 쉼터가 운영중인 의성읍 후죽4리 경로당을 찾아 냉방시설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어르신들에게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가 지난달 31일 의성군 의성읍 후죽4리 경로당을 찾아 냉방시설 등을 점검 한 후 어르신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한 생수를 건네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앞서 경북안전기동대, 도청 직원 등 30명은 7월30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영천시 사회복지시설 2곳과 무더위쉼터 5곳을 찾아 방역활동과 전기·가스 안전을 점검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폭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독거노인, 야외 근로자, 농축산어업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조치를 강화해 달라”고 해당 부서에 지시하고 도민들에게는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을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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