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 ODA 사업 펼쳐||교육 실습도 오프라인으로 진행

▲ 베트남 교사들이 경북도가 마련한 교육 ODA 온라인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 베트남 교사들이 경북도가 마련한 교육 ODA 온라인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의 초등교육 커리큘럼과 대구·경북 일선 학교의 코로나19 방역 메뉴얼을 소개하는 한편 경북의 우수한 문화를 베트남 교원들에게 알려 경북문화의 정체성을 알리는데 힘을 쓰겠습니다.”

경북도 외교통상과 관계자가 대구시와 대구교대와 공동으로 가지는 베트남 자매우호도시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ODA 온라인 연수’에 앞서 한 말이다.

이번 연수는 오는 31일까지 베트남 타이응웬 성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교육 ODA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온라인 연수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베트남 타이응웬 성 초등교원들은 한국의 초등교육 커리큘럼과 보건 위생 분야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다.

교육은 맞춤형 연수로 제공되며 코로나19에 따른 대구·경북의 특성화 초등학교의 현장 교육 실습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마을세계화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ODA 교육 모델을 제시해 코로나19 이후 베트남 지역과의 관계를 확대하고 신남방국가와의 교류를 선도하겠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경북문화의 우수성도 함께 알려 경북이 아시아의 중심임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05년도부터 베트남 타이응웬 성과 자매결연, 2017년 베트남 호찌민과 우호교류를 체결한 것을 바탕으로 경제,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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