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중기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선정

발행일 2021-08-02 17:47:3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1억4천만 원 투입, 성서벤처타운에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구축

메이커스페이스, 창작활동-지역 일반랩-창업지원 인프라 연계 거점 공간

성서벤처타운 내 융합R&D센터 전경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1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의 전문랩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지역의 기존 전문랩인 크리에이티브팩토리(경북대학교)와 복수 전문랩 운영으로 메이커 활동을 통한 제조창업의 체계적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전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1차년도인 올해 21억4천만 원(국비 15억 원, 대구시 3억2천만 원, 대구TP 3억2천만 원)을 투입해 성서벤처타운에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을 구축한다. 최대 5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대구TP는 기존 산단에 디지털 요소를 접목해 스마트화는 물론 미래형 혁신산단 조성을 위한 대구 산단 대개조 사업과 연계해 1천487㎡ 규모의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을 운영한다.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인 스타트 라인(Start Line)은 전문메이커의 창작활동과 지역 일반랩, 창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하는 거점 공간이다.

향후 이곳에서 메이커 교육, 시제품제작, 투자연계, 보육 등 특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대구TP는 기업육성 노하우를 활용해 창업기업별 전담인력을 1대1 매칭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형 산업단지 특화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해 전통산업 중심의 노후화된 인프라로 침체된 성서산업단지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젊은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로 메이커 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기존 근로자와 창업자들이 교육과 체험, 교류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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