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사업 추진

▲ 세대통합 리모델링 개념도
▲ 세대통합 리모델링 개념도


대구·경북지역의 오래된 공공임대주택이 신축 아파트처럼 바뀔 전망이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건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의 규모는 영구임대주택 19개 단지 5천세대로 총 800억 원이 투입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고성능 단열재 및 창호, 고효율 LED 조명, 절수형 설비 등이 설치된다.

사업유형은 연접한 소형주택 2세대를 넓은 주택 1세대로 통합하는 ‘세대통합 리모델링’과 개별 세대에 대한 개선공사를 시행하는 ‘단일세대 리모델링’으로 구분 진행된다.

LH는 지난 6월 공사를 발주하고 9월 중 주민설명회 및 착공 후 2022년 1월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노후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리비를 절감하고 침체돼 있는 지역건설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2022년 이후에는 더 많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주거 환경 개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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