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이석강 명예교수 교육정신 기리기 위해 제자들이 결성

영남대 의대 생리학교실 이석강 교수의 제자들이 결성한 석연장학회가 지난 3일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2005년 설립된 석연장학회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를 지낸 이석강 교수의 정년퇴임을 맞아 이 교수의 교육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에 의해 설립된 장학회로 영남대 의대 장학금과 영남대 의료원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다.

이석강 명예교수는 “지난 40여 년 동안 영남대의료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영남대 의대에서 학문과 의술을 갈고 닦은 제자들 덕분”이라며 “석연장학회가 학교의 전통을 이어나가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석연장학회가 기탁한 발전기금 1억 원을 의료인 양성을 위한 학생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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