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직원들, 자발적 코로나 선제검사 챌린지 동참

▲ 문경시청 직원들이 코로나19 선제검사 챌린지를 실시하고 있다
▲ 문경시청 직원들이 코로나19 선제검사 챌린지를 실시하고 있다
“미세한 증세라도 나타나면 우선 코로나19 검사부터 받아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문경시가 감염병 전파를 막고자 ‘코로나19 선제검사 챌린지’를 전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문경시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실시한 프로젝트로,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과 문경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선제적 진단검사 실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최근 문경에서는 경기도를 방문한 한 확진자로 인해 일가족 4명이 확진됐고 지난 2일에는 시청 공무원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챌린지를 시작하게 됐으며 3일 총무과를 시작으로 문경시 전체 46개 부서가 동참했다.

현재 본청 직원 98%가 자발적 선제검사에 나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자발적 선제검사는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확산을 막고, 내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직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일까지 불필요한 모임 및 행사 취소, 외출 자제 등을 독려하는 캠페인인 ‘문경시민 잠시 멈춤운동’을 실시 중에 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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