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강창교에서 여중생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홍 의원은 사고 발생 다음날 강창교를 찾아 수색 중인 소방관계자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청취하고 현장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강창교 투신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보강을 건의했다.
이후 긴밀한 협의 끝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사업비 5억 원을 편성, 대구국토관리사무소에서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시작, 강창교 안전펜스를 완공했다.
강창교에서는 지난해 8월 발생한 사고를 포함해 4년간 21회의 극단적인 선택 및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는 등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지적이 일었다.
홍 의원은 “몇년만 더 빨리 했더라면 여러 명의 목숨을 잃지 않았을텐데 안타깝다”며 “늦었지만 강창교 안전펜스가 설치돼 더 이상 안타까운 일들이 생기지 않게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