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호 행정부시장 현장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 당부

▲ 4일 오후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가운데)이 폭염피해 예뱡을 위해 쪽방촌을 점검하고 있다.
▲ 4일 오후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가운데)이 폭염피해 예뱡을 위해 쪽방촌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가 폭염예방을 위해 4일 공공건설현장과 쪽방촌 등을 긴급 점검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따라 2021년 폭염 종합대책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대책을 점검했다.

다사~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공사가 한창인 세천리 교량가설공사 현장에서 옥외작업 안전수칙 준수, 무더위쉼터 및 냉방시설에 관한 세부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또 건설현장 관계자에게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는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을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서구 국민생활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폭염 속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과 현장 직원을 격려했다. 예방접종센터 운영상황과 냉방용품 배치 상태, 안전관리자 지정 현황을 점검하며 현장근무자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코로나19와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생활인에 대한 보호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취약계층 거주민이 많은 중구 북성로에 위치한 쪽방촌을 중심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으로부터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노숙인과 쪽방생활인들의 환경에 맞는 냉방물품 지원 실태를 점검하는 등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하게 현장을 점검했다.

이와별도로 대구시는 폭염 시 행동요령 홍보, 양산쓰기 운동, 폭염 취약계층관리, 무더위쉼터, 도로살수차 및 클린로드시스템 운영 등 폭염대책을 오는 9월30일까지 지속 추진한다.

채 부시장은 “이번 점검으로 코로나19와 7월부터 28일째 지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현장을 찾아 온열질환자 발생 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대응을 당부했다”며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의견과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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