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지난 2월 착공 예정, 이달 중 착공가능할 듯||건설기술심의, 도서관 장서이전 계획보



▲ 대구 중앙도서관의 리모델링 착공이 계속해서 미뤄며 수 개월 째 문이 굳게 닫겨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중앙도서관 정문 앞.
▲ 대구 중앙도서관의 리모델링 착공이 계속해서 미뤄며 수 개월 째 문이 굳게 닫겨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중앙도서관 정문 앞.
대구 중앙도서관을 리모델링을 해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이상 늦어질 전망이다.

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의 착공 시기는 지난 2월이다.

그러나 리모델링 착공 전 건설기술심의가 지난 3월30일 진행됐다. 대구시 건설본부 측에서 지난 3월8일에서야 심의를 신청한 것이다. 건설기술심의는 당초 지난해 말 진행됐어야 했다.

건설기술심의 결과 조건부 의결이 나 보완을 진행해야 했다.

건설기술심의위원들은 중앙도서관 옥상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설을 추가하라고 요청했다. 옥상에 태양광 시설을 추가를 마친 건설본부는 리모델링 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또 중앙도서관 보관된 장서 이전도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1~4월 장서 이전을 마치기로 계획했으나 지난 6월30일에서야 끝냈다

대구시 관계자는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은 최초 계획 시 지난 2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대구시,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중앙도서관 간 의견을 조율하다보니 약 6개월 늦어졌다”며 “완공 목표를 내년 8월에서 2023년 1월로 늦췄다”고 말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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