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4일 발표한 채소류 및 특작류 주산지 시군 변경 지정 고시 내역.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4일 발표한 채소류 및 특작류 주산지 시군 변경 지정 고시 내역. 경북도 제공


경북지역 주요 채소·특용작물의 주산지가 7년 만에 변경·고시됐다.

마늘 주산지로 영천이 추가되고 청도는 표고와 느타리가 추가되면서 버섯류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경북도는 4일 채소류 11개 품목과 특작류 6개 품목에 대한 주산지를 7년 만에 변경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산지 시군 지정 고시에는 8개 품목에서 10개 시군이 추가되고 5개 품목에서 7개 시·군이 제외됐다.

마늘(의성)은 영천이 추가되고 생강(안동, 영주)은 예천·봉화가 추가됐다.

고추는 의성과 청송이 제외되고 안동, 영양, 봉화만 주산지로 남게 됐다.

땅콩은 예천이 빠지면서 주산지 지정 시군이 없어졌다.

또 새송이 버섯은 경산이 추가되고 상주·칠곡은 제외됐다.

표고버섯은 김천과 청도, 느타리버섯은 청도가 주산지로 추가됐다.

특작류에서 영주는 황기, 예천은 오미자 주산지에서 각각 제외됐다.

대신 산약, 백수오, 천궁은 각각 안동, 영주, 영양이 주산지가 됐다.

문경 봄배추, 의성·예천 참깨, 청도 팽이버섯, 봉화 참당귀 등 4개 품목은 주산지 변동이 없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04년 국내 주요농산물의 생산 비중이 크고 생산과 출하 조절이 필요한 지역을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기준으로 지정하는 주산지 지정을 시행했다.

경북도 백승모 친환경농업과장은 “주산지 중심의 농산물 수급조절기반을 구축해 농산물 가격을 안정화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기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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