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농업유통 기(氣) 살리기’ 주제로 개최

▲ 지난 4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도 주관 ‘새바람 행복버스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지난 4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도 주관 ‘새바람 행복버스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직접 지역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새바람 행복버스 민생현장 간담회’가 최근 봉화군에서 개최됐다.

봉화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봉화 농업유통 기(氣) 살리기’를 주제로 한 경북도 주관 ‘새바람 행복버스 민생현장 간담회’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엄태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사회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농업유통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과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특히 농산물 홍수 출하 대비 온라인 경매시스템 구축, 가공농산물의 수출물류비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지원 대책, 전국 최대 규모인 도촌양계단지의 안전한 계란 유통을 위한 환적장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철우 도지사 등은 간담회에 이어 온라인 봉화은어축제의 행사장을 찾아 코로나19와 무더위로 고생하는 봉화군축제추진위원회 직원들을 격려하며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체험했다.

또 이날 봉화군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입점 농가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산물 유통 분야도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전 분야에 디지털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경북도는 연구기관 및 대학 등과 ‘원 팀’으로 협력해 농사 잘 짓고, 좋은 상품을 만드는 등 판로 걱정 없는 유통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저출산·고령화, 농업경쟁력 약화 등 시급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봉화군은 혁신적인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경북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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