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갤러리, ‘꽃피는 해적선’ 조용준, 블루 샤크 디자이너 이경준 등 전시 선보여||범어도

▲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체험 프로그램인 컬러 보물섬에 참여했다.
▲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체험 프로그램인 컬러 보물섬에 참여했다.
8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전시·체험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대백프라자갤러리는 오는 22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프라자점 12층)에서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미술체험전 ‘해적 미술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나타낼 수 있는 체험으로 마련됐다.

‘바다와 해적’을 주제로 하며 공간은 해적 미술관와 함께 창의제작소, 감성 놀이터, 컬러 보물섬 등 4개 테마 존으로 꾸며진다.

▲ 신혜빈 작 ‘de forêt’, Mixed mataerial on Pannel, 80.3x116.8cm
▲ 신혜빈 작 ‘de forêt’, Mixed mataerial on Pannel, 80.3x116.8cm
▲ 고근호 작 ‘선장 실버’, Steel, 40X23X67cm
▲ 고근호 작 ‘선장 실버’, Steel, 40X23X67cm
해적 미술관은 현대미술 작가들의 상상력 가득한 작품들로 구성돼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에서는 어린이 창작동화 ‘꽃피는 해적선’의 그림작가 조용준이 직접 그린 원작들과 블루 샤크(청색 상어) 디자이너로 유명한 이경준의 해적 상어 작품, 조립식 로봇 형태의 팝아트 조각가로 유명한 고근호의 조형 작품들이 소개된다.

경주에서 활동하며 흑등고래 작가로 유명한 서양화가 고현정과 대구에서 활동 중인 신혜빈의 바다를 주제로 한 작품들도 있다.

체험행사로 마련된 ‘창의 제작소’는 어린이들의 EQ개발에 도움이 되는 종이 해적선 만들기로 진행된다.

또 바다속에서 재미있는 놀이기구로 즐기는 ‘감성놀이터’, 물감놀이로 재미를 더하는 ‘컬러 보물섬’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체험전은 안전하고 인체에 해가 없는 체험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행사 진행 요원 모두 미술, 유아교육을 전공한 선생님들로 전문성을 더한다.

행사 입장료는 일반 2만5천 원, 대구백화점 멤버십 회원가 1만1천 원이다.

체험전에는 36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36개월~5세 어린이에 한해 부모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범어도서관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범어도서관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범어도서관은 오는 17~21일 과학기술로 된 기계를 직접 만드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범어도서관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됐다.

공모에 선정된 전국 28개 기관 중 도서관은 유일하다.

기후환경에 중점을 둔 이번 체험 행사는 사물인터넷(IoT)의 개념과 LED스마트 플랜트를 통해 어린 아이들의 미래도시농업 이해를 돕기 위해 추진된다.

‘상상을 현실로, 나도 미래 메이커!’라는 주제로 마련된 프로그램은 홀로그램 영상과 슈퍼문 조명 만들기를 진행한다.

일정온도 이상에 작동하는 스마트 선풍기와 식물재배기도 직접 만든다.

오는 19~21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드게임 대회도 열린다.

맥포머스 스피드, 루빅스 레이스, 루미큐브 등 다양한 보드게임을 활용한 대전을 펼쳐 우승자를 가려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문의: 053-668-1600.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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