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실습교육 통해 우수 간호인재 양성, 병원 현장 적응력 강화

▲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자들이 최근 개소한 K-SMART 센터를 참관하고 있다.
▲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자들이 최근 개소한 K-SMART 센터를 참관하고 있다.


계명대 간호대학이 전문 의료인 양성에 필요한 실습 교육을 실제처럼 진행할 수 있는 K-SMART 센터를 최근 개소했다.

계명대 간호대학 K-SMART 센터는 2020년 보건복지부 선정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으로 개소됐다.

센터의 임상실습과 실기 위주의 교육을 통해 간호대학 학생들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호대학은 센터 지정과 함께 건물 층별 교육 공간에 최신 시뮬레이션 실습시설을 갖추고, 3-WINGS 모델을 확립해 학교와 병원(임상), 연구의 세 가지를 융합하는 복합 시뮬레이션 센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간호대학은 시뮬레이션 교과과정을 신설해 2·3·4학년 교과과정 중 총 13개 교과목에서 시뮬레이션 과정을 편성하고 표준화 환자, 고충실도 시뮬레이터, 하이브리드, 버추얼 시뮬레이션을 운영한다.

간호대학 뿐만 아니라 의과대학・약학대학 및 의료·보건계 관련 학과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 직종 간의 유기적인 협력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나현 간호대학장은 “K-SMART 센터를 통해 더욱 혁신적이고 훌륭한 간호인력 양성에 집중하겠다. 또 지역 병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최해 의료진 교육에 기여하고, 지역 대학의 교원과 학생들에게도 문을 열어 우리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코로나19로 교육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돼 뿌듯하다. 우수한 임상 능력을 갖춘 간호 인재를 양성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계명대 간호대학은 지난 6월 전문 직군 간 통합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직종 협력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직종 협력 교육의 목표는 의사와 간호사의 협업을 기반으로 벌어지는 상황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험하고,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해 현장 적응력 향상을 이끈다는 것이다.

간호대학은 이를 통해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학생들의 적응력을 높여 우수한 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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