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3선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이 전반기 국회 정무위원장에 내정됐다.

국민의힘이 16일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 접수를 마친 결과 정무위에 윤재옥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하루 동안 국토·정무·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예산결산특별·교육·문체·환노 등 7개 상임위원장 후보 접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8명의 3선 의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토위는 이헌승 의원, 교육위는 조해진 의원이 각각 단독으로 위원장 후보로 등록해 상임위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위에는 박대출 의원, 환노위에는 이채익 의원, 예결위에는 이종배 의원이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농해수위에는 김태흠·홍문표 의원이 복수로 지원, 18일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7개 상임위원장과 함께 선출될 예정인 야당 몫의 국회부의장은 5선의 정진석 의원이 단수로 지원했다.

국민의힘은 단독 후보의 경우 18일 의원총회에서 찬반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내 3선 의원은 총 15명인데 이들 중 나이와 생년월일 순으로 위원장직 양보가 이뤄지도록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대구 달성군)가 물밑 조율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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