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역철도 선도사업 지구 선정||사전타당성 용역, 다른 사업보다 우선 시행

서대구에서 통합신공항을 거쳐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선이 조기에 추진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 대구경북선 노선도.
▲ 대구경북선 노선도.
경북도는 17일 대구경북선이 국토교통부 광역철도 선도사업 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도사업 지구로 선정되면 국토부에서 사전타당성 용역을 다른 사업보다 우선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다.

대구경북선은 지난달 5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2조444억 원이 투입되는 61.3㎞ 구간이다. 경부선(서대구)과 통합신공항 예정지, 중앙선(의성)으로 연결되기에 통합신공항의 최우선 현안으로 언급돼 왔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선 사업이 국토부의 광역철도 선도사업 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통합신공항 중심 경제권역 구상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공적 연착륙을 이끌어낼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이 조기에 추진돼 경북도의 백년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5일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등 6개 사업 8조2천258억 원의 신규 사업과 전주김천선(전주~김천) 등 5개 사업 10조3천808억 원의 추가 검토 사업 등 총 11개 사업 18조6천66억 원이 확정됐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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