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낙동강 생물길 1~4’ 자료집 17일 공개||낙동강 상류 6곳의 저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경.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경.


상주에 소재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낙동강 상류 6곳의 자호천, 금호강, 북천, 이안천, 황지천, 감천에 사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과 수변·수생식물 등 196종 정보를 담은 자료집인 ‘낙동강 생물길 1~4’를 17일부터 공개했다.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란 하천 등에서 서식하는 담수생물(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및 수변·수생 식물) 중 눈으로 구별할 수 있고 척추가 없는 생명체를 의미하며 다슬기, 재첩, 잠자리(유충), 하루살이(유충) 등이 포함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7년부터 최근까지 ‘낙동강 상류 중심(헤드워터)의 담수생물다양성 분석 연구사업’을 통해 도심지 인근, 폐탄광, 농경지 등을 흐르는 낙동강 지류·지천 6곳의 담수생물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187종, 수변·수생식물 599종의 출현을 확인했다.

이 중 자료집에 수록된 낙동강 상류 6곳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및 수변·수생식물은 △북천·이안천 125종(‘낙동강 생물길-상주’ 수록) △황지천 30종(‘낙동강 생물길2-황지천’ 수록) △자호천·금호강 26종(‘낙동강 생물길3-자호천·금호강’ 수록) △감천 29종(‘낙동강 생물길4-감천’ 수록)이다.

‘낙동강 생물길 1~4’는 이달 내 지자체, 연구기관, 초·중·고교 등 관계기관에 배포된다.

17일부터는 전자책 형태로 전문이 공개됨에 따라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털 누리집(fbp.nnibr.re.kr/portal)에서도 자료집을 확인할 수 있다.

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 책자 공개를 통해 낙동강 상류의 대표적인 담수생물에 대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제공해 담수생물에 대한 이해와 보전·관리의 인식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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