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교생, 군 복무를 경력개발로 활용

▲ 대경병무청과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대경병무청과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하 대경병무청)과 경북도교육청이 지역 고등학생이 군 복무를 경력개발의 기회로 활용해 미래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경병무청과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란 입영 전 개인의 적성과 전공·자격에 맞는 군 복무분야를 추천하고, 이에 따라 전역 후 복무 경력을 살려 취업으로 이어지게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경병무청은 직업계 고등학교 재학생과 일반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 학생 등에게 병역진로설계 서비스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등 다양한 병역 정보를 제공한다.

경북도교육청은 이에 따른 병역진로설계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맡는다.

이익규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이번 경북도교육청과의 협약으로 지역 청년들이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체계가 마련됐다”며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행사 개최 등 경북 청년들이 서비스를 제공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경병무청은 대구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통해 군 특기 설계, 군 생활 정보 제공, 군 모의장비 체험 등의 서비스를 연중 상시 제공하고 있다.

또 원거리로 센터 방문이 곤란한 경북지역 고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