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본회의에서 표결 통해 선출

국민의힘은 18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최다선인 5선의 정진석 의원을 야당 몫 국회 부의장으로 내정했다.

상임위원장 후보 7명도 별도의 경선 없이 내정했다. 정무위원장에는 윤재옥(3선, 대구 달서구을), 교육위원장에는 조해진(3선,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는 이채익(5선, 울산 남구갑), 환경노동위원장에는 박대출(3선, 경남 진주갑), 국토교통위원장에는 이헌승(3선, 부산 부산진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는 김태흠(3선, 충남 보령·서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이종배(4선, 충북 충주시) 의원으로 정해졌다.

상임위원장 후보자들은 단독 입후보해 별도의 경선 없이 선출됐다.

이번 상임위 선출은 지난달 23일 여야 원내대표가 상임위 재배분 등에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내정자들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전반기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8월25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다. 단 예결위원장의 임기는 관례에 따라 1년이다.

후반기 선출되는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2023년 1월1일부터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2024년 5월29일까지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정기국회 시작을 앞두고 오는 31일 국회의원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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