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숙 대한웰다잉협회 대구경북지부장(오른쪽)과 김진홍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이 웰다잉 문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홍영숙 대한웰다잉협회 대구경북지부장(오른쪽)과 김진홍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이 웰다잉 문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한웰다잉협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홍영숙)와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협회장 김진홍)가 최근 지역 노인 복지증진을 위한 웰다잉 문화사업을 추진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대한웰다잉협회 대구경북지부는 지난 23일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웰다잉 문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인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아름다운 마무리에 대해 되돌아보고자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대한웰다잉협회 대구경북지부는 다음달부터 ‘멋진인생 멋진 마무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을 지역 9개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교육 대상 기관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영숙 대한웰다잉협회 대구경북지부장은 “웰다잉 문화사업에 노인복지관과 함께 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웰다잉 교육이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발전시키고 긍정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임을 알리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은 “보다 쉽지 않은 교육주제이지만 최근 웰빙, 웰다잉 등 ‘잘 사는 것’과 더불어 ‘잘 마무리하는 것’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 정보 제공 등을 통해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해 보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진다”고 전했다.

한편 웰다잉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 품위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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